사랑하는 아이를 보내는 시간
아이와 함께한 모든 날을 기억하며,
마지막 길도 정성껏 함께하겠습니다.
사랑하는 아이와의 이별 앞에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실 수 있습니다.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. 지금 필요한 준비부터 차분히 살펴보겠습니다.
장례를 서두르기 전
아이와 조금 더 함께 있어도 괜찮을까요?
곧바로 장례식장으로 떠나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. 아이의 몸 주변을 0~10℃로 차갑게 유지할 수 있다면, 일반적으로 최대 24시간 정도 집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습니다. 다만 일반 실온에 그대로 두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며, 질환·상처와 냉각 상태에 따라 사후 변화의 속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방법 보기
- 편안히 눕혀주세요. 평평한 곳에 배변패드나 수건을 깔고, 목과 몸을 무리 없이 받쳐주세요.
- 0~10℃를 목표로 차갑게 지켜주세요.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낮추고, 아이스팩은 마른 수건으로 감싸 아이 몸 아래와 배·가슴 주변에 두되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해주세요. 녹거나 미지근해지면 새것으로 교체하고, 털과 피부가 젖지 않게 살펴주세요.
- 몸을 억지로 펴지 마세요. 사후경직이 시작됐다면 그대로 두고, 이동할 때는 평소 쓰던 이불이나 수건으로 가볍게 감싸 목을 받쳐주세요.
- 바로 상담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. 질환·사고·상처가 있었거나 배가 부풀고 체액이 보이는 경우, 실내 온도를 낮추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장례시설에 연락해주세요.
새벽에도 기억해주세요. 냉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고 외상·복부 팽창·체액 유출이 없다면 최대 24시간을 일반적인 기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. 10℃ 이하 유지가 어렵거나 몸의 변화가 빠르면 아침까지 기다리지 말고 24시간 운영 장례시설 또는 응급 동물병원에 연락해주세요.